'합계 201.61점' 김연아, 올시즌 최초 200점 돌파

  • 등록 2012-12-10 오전 12:49:24

    수정 2012-12-10 오전 1:04:56

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시즌 여자 싱글에서 사상 최초로 합계 200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김연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9.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합계 201.61점이라는 올시즌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동시에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여유있게 획득했다. 게다가 전성기 기량의 회복까지 확인했다.

김연아가 복귀하기 전까지 올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수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기록한 196.80점이다. 200점은 커녕 190점을 넘긴 선수도 아사다와 애슐리 와그너(미국) 단 2명 뿐이었다.

하지만 김연아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손쉽게 200점을 넘기면서 경쟁자가 없는 ‘절대 강자’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등 실수가 있었음에도 200점을 넘겼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기만 하다.

김연아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음악에 맞춰 트리플 연속 점프와 트리플 플립 점프를 잇따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스핀 연기에 이어 잇따라 트리플 점프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내며 멋진 연기를 이어갔다.

연기 막판 점프에서 체력이 떨어진 탓에 한 차례 넘어진 것이 ‘옥에 티’였다. 세 번의 점프 콤비네이션에서 싱글 처리를 한 것도 감점 요소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혀 무리가 없는 만족 스런 연기였다. 1년 8개월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던 그 실력이 고스란히 발휘됐다.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 점프에 이어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완벽하게 해내면서 깔끔하게 연기를 마감했다. 김연아가 4분간의 연기를 마친 순간 독일 현지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여왕의 부활을 축하했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숨을 고르고 있던 김연아는 자신의 점수가 발표되자 예상치 못한 듯 놀란 표정을 지은 뒤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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