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포르투에 2-0 완승...1차전 패배 딛고 챔스 8강행

  • 등록 2013-03-14 오전 7:03:14

    수정 2013-03-14 오전 7:03:14

말라가의 이스코가 포르투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의 떠오르는 강호 말라가가 FC포르투(포르투갈)에 뒤집기쇼를 펼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다.

말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셀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에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말라가는 이날 2골차 승리 덕분에 1,2차전 합계 2-1로 포르투를 제치고 8강 티켓을 차지했다. 말라가로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8강에 오른 세 번째 스페인 클럽이 됐다.

1차전에서 유효슈팅 1개에 그칠 만큼 공격력이 말이 아니었던 말라가는 이날 사비올라를 원톱으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철저히 수비위주였던 1차전과는 달리 2차전은 말라가의 반격이 돋보였다. 볼점유율은 48대52로 뒤졌지만 슈팅숫자는 11-7로 오히려 말라가가 앞섰다. 특히 제레미 툴라랑과 마누엘 이투라가 중원에서 맹활약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말라가는 전반 43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 20살의 신예이자 말라가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이스코는 이투라의 어시스트를 미끌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을 만들어냈다.

말라가는 후반 4분 상대 공격수 데푸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안고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말라가는 결국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온 로케 산타크루즈의 추가골 덕분에 극적으로 8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후반 29분 줄리우 밥티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온 산타크루즈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스코가 올려준 코너킥을 정확히 머리에 맞혀 포르투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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