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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셀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에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말라가는 이날 2골차 승리 덕분에 1,2차전 합계 2-1로 포르투를 제치고 8강 티켓을 차지했다. 말라가로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8강에 오른 세 번째 스페인 클럽이 됐다.
1차전에서 유효슈팅 1개에 그칠 만큼 공격력이 말이 아니었던 말라가는 이날 사비올라를 원톱으로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말라가는 후반 4분 상대 공격수 데푸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안고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말라가는 결국 후반 32분 교체로 들어온 로케 산타크루즈의 추가골 덕분에 극적으로 8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후반 29분 줄리우 밥티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온 산타크루즈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스코가 올려준 코너킥을 정확히 머리에 맞혀 포르투 골망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