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주진모, 김재원, 신은경이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주진모, 김재원, 신은경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2013 MBC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주진모는 ‘기황후’로 김재원과 신은경은 ‘스캔들’로 상을 탔다.
주진모는 “드라마에서 승냥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저희 드라마 작업 중에 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스태프들이 있다. 병상에서 보고 있을 텐데 그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연기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그 부족한 점을 최고 이상으로 채워준 조재현 선배님, 박상민 선배님, 신은경 선배님 등 함께 한 모든 연기자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하겠다.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 예능을 하는데 ‘사남일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28년 연기 인생에서 ‘스캔들’은 원형 탈모가 올 만큼 힘들었지만 윤화영 역할을 신은경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라는 김진만 감독님의 얘기에 힘을 내며 했다. 자칫 추락할 뻔했던 배우 신은경을 진흙탕 속에서 건져내 이 자리에 오게 해준 고송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박원숙 선생님처럼 존경받는 배우가 되겠다. 천년만년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