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 옆에 여자만 와도 없애버리고 싶었다"

  • 등록 2015-03-29 오전 1:26:20

    수정 2015-03-29 오전 1:26:2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수 노사연이 과거 남편 이무송에게 집착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언젠간 복수할꺼야’라는 주제로 부부 사이에 오가는 복수 이야기부터 친구 사이 벌어지는 미묘한 복수혈전, 복수 당하지 않고 사는 법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때 이무송 옆에 있는 여자들은 모두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로 남편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고 말한 노사연의 깜짝 고백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노사연은 “과거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무송이 너무 멋졌고 내겐 전부였다. 그런데 결혼 10년쯤 지났을 무렵, 한 방송 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함께 출연했는데 거기서 이무송이 내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밝히더라. 정말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아내는 어머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날씬하고 마른 몸매에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지닌 여우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하더라. 그때부터 남편 근처에 있는 여자들이 모두 미웠고 죄다 없애버리고 싶었다. 당시 이무송의 이상형 발언에 대해 분노가 치밀었던 것 같다”며 “남편은 방송에서 그냥 재미 삼아 장난으로 얘기한 것이었는데, 그 이후로 남편 인생이 힘들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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