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편의점 신분증 검사` 소문 언급.."재밌어서 가만히 있었다"

  • 등록 2016-07-23 오전 12:00:20

    수정 2016-07-23 오전 2:03:34

영화 ‘터널’ 감독 김성훈, 배우 하정우·오달수(왼쪽부터) 사진=네이버 브이앱 무비 채널 ‘스타 스팟 라이브 2탄’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신분증 확인’에 대해 언급했다.

하정우는 22일 오후 네이버 브이앱 무비 채널 ‘스타 스팟 라이브 2탄’에서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 배우 오달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누리꾼의 댓글을 읽던 중 “편의점 인증? 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SNS 상에서 내가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분이) 주민등록증 검사를 했다는 에피소드가 퍼졌다”며, “그건 내가 아니다. 나랑 닮은 동명이인인가 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밌어서 (부인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한 학생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하정우를 본 것 같다”며 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벽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은 하정우를 닮은 사람이 담배를 사러 들어왔길래, 진짜 하정우인지 확인해 볼 겸 신분증을 요구했으나 이름이 ‘김성훈’이었다는 내용을 친구에게 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학생과 친구는 하정우의 본명이 김성훈이라는 것을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야 확인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물음표만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한 포털사이트의 하정우 연관 검색어로 ‘편의점’이 뜨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터널’은 오는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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