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LIVE]골프장에 울려 퍼진 “타이거, 타이거, 타이거”

  • 등록 2020-01-25 오전 4:24:33

    수정 2020-01-25 오전 4:24:33

타이거 우즈를 보기 위해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 1번홀 티잉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팬들. (사진=임정우 기자)
[샌디에이고(미국)=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타이거, 타이거, 타이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2라운드가 열린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 1번홀. 오전 10시 33분 1번홀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서 갤러리들의 환호가 들리기 시작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습 그린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2라운드 시작을 위해 1번홀로 이동하자 ‘타이거’를 연호한 것이다.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인 금요일에도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는 수많은 팬이 모였다. 우즈를 보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열성을 보이는 팬부터 호랑이 무늬의 옷, 호랑이 모자를 쓰고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다.

타이거 우즈를 보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간 팬들. (사진=임정우 기자)
우즈가 오전 10시 40분 2라운드 첫 번째 티샷을 날리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거’를 소리쳤다. 우즈가 1번홀에서 짧은 퍼트 실수로 더블 보기로 범했지만 팬들의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1번홀 그린을 가득 메운 팬들은 “타이거, 타이거”라고 외치며 우즈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북코스(파72)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세바스티안 캐플렌(덴마크),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우즈가 이 코스에서만 PGA 투어 8승을 거둔 만큼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다. 우즈가 우승 텃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83승째를 거둬 샘 스니드(82승)를 제치고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타이거 우즈와 함께 1번홀 그린으로 이동하는 팬들. (사진=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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