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결혼 40년만 졸혼…“1인 가구 두 집 살림”

30일 ‘라디오스타’ 출연…5년 차 ‘졸혼 라이프’ 공개
  • 등록 2020-09-30 오전 12:03:00

    수정 2020-09-30 오전 12:03: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백일섭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5년 차 ‘졸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영혼의 단짝과 1인 가구 두 집 살림 중인 사연부터 찐 ‘백 주부’에 등극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키운다.

배우 백일섭이 3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졸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오늘 (30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백일섭, 이유비,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스’만 같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백일섭은 다수 예능에 출연하면서 현재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마초남 다운 야성미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원조 청춘스타다. 최근엔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졸혼 5년 차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다음날 끼니를 걱정하는 찐 ‘백 주부’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한다. 얘기만 꺼내도 미소를 부르는 영혼의 단짝과 동거 중인 깜짝 고백부터 ‘1인 가구 두 집 살림’을 준비 중인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백일섭은 졸혼 라이프 공개와 동시에 ‘졸혼 반대 홍보대사’ 면모를 발휘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은 졸혼을 선언한 후 선배인 이순재와 강부자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은 것은 물론 주변에 졸혼을 지지해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도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반대로 “(졸혼을)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신신당부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의 홀로서기 에피소드를 잠자코 듣던 성동일은 “우리 명절 때 나가는 방송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데뷔 55년 차 배우 백일섭의 졸혼 라이프는 30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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