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선남선녀…구교환·송중기·전여빈·임윤아 인기상[청룡]

  • 등록 2021-11-27 오전 12:34:19

    수정 2021-11-27 오전 12:34:19

구교환 송중기 임윤아 전여빈(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모가디슈’의 구교환, ‘승리호’의 송중기, ‘낙원의 밤’의 전여빈, ‘기적’의 임윤아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구교환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소감을 전한 임윤아는 “영화 ‘기적’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가디슈’ 팀의 큰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구교환은 “‘모가디슈’ 팀에게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밖에서도 인기가 많은 건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구교환은 더 할 말 없느냐는 진행자 유연석의 질문에 “파이팅”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생각지 못한 상이어서 정신이 혼미하다”고 얼떨떨해한 뒤 “뜬금없지만 (문)소리 선배를 사랑한다”는 사심 고백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전여빈은 수상자에 호명된 뒤 문소리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승리호’가 많은 사랑 받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더 사랑받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영화가 개봉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용기 내라고 주는 상인 것 같아서 기분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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