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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내가 선거에는 나오지 않는다. 자리를 노리려면 진작 나왔을 것”이라며 “아내는 정치에 거리를 두고 살아왔고 평생 그렇게 살려고 했는데 남편이란 사람이 문재인정부 때 북한주민 인권 활동 등을 하다 핍박 받는 것을 보고 입당 결심을 해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2030 여성들 지지가 민주당에 비해서 너무 없다. 아내가 그런 부분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아내를 스카우트한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 작가는 “아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줘서 너무 고맙고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가 지방선거를 도운 후 당분간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차유람은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입당식에 참석해 “20년 넘게 당구선수로 활동했고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고난받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차유람은 지방선거 선대위에서 특보로 활동하며 유세·홍보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