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키 크고 싶다면, 환절기 면역력 관리부터 꼼꼼하게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 등록 2022-11-19 오전 12:03:32

    수정 2022-11-19 오전 12:03:32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최근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도 벌어지며 아이들의 면역력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옷을 단단히 챙겨 입혔는데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기침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아이들이 늘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의 면역력 관리는 올 한 해 키 성장관리의 마무리뿐 아니라 내년 키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키 성장을 위한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하겠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우리 몸은 온도, 산성도, 혈압, 혈당 등의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정상적인 면역력을 발휘하게 되는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데, 환절기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되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알레르기질환 등 각종 잔병치레에 시달리게 된다. 사소해 보이지만 잔병치레는 아이의 키 성장을 크게 방해한다. 우리 몸은 아프면 질병을 치료하는 데 온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그동안 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해 크지 못하고 몸이 회복된 후에도 부족해진 키 성장을 회복하기 힘들다. 또한, 식욕을 떨어뜨리고 숙면을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효과적인 키 성장을 위해서는 이 시기의 면역력 강화는 필수다. 만물이 탄생하는 봄을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키도 가장 잘 크는 시기로 본다. 더불어 이 시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을 준비하는 시기다. 건강한 성장 흐름을 방해받지 않도록 지키고 키 성장 잠재력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잘 먹어야 한다. 1일 3식이 기본으로, 영양가 있는 제철 음식을 챙겨 먹도록 한다. 식품 첨가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 청결 습관도 중요하다. 가능한 시간이 날 때마다 햇볕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D를 보충하고,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은 자녀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체 건강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감염병 위험이 많은 요즘에는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타고난 허약 체질이라면 환절기에 맞춰 면역력을 높이고 키 성장을 돕는 한약을 달여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키는 후천적 관리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정된 키 성장기를 더 크게 더 탄탄히 지키는 열쇠가 면역력에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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