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1골 1도움' 손흥민, 경기 MVP 선정...현지매체 "열망과 기술 보여줘"

  • 등록 2023-12-04 오전 7:01:56

    수정 2023-12-04 오전 7:14:08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토트넘 ‘캡틴’ 손흥민.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3연패를 끊은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현지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3 무승부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최근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특히 그 경기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최강팀인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더 의미가 컸다.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불과 3분 뒤에는 수비에 가담했다가 자책골을 넣은 것은 ‘옥에 티’였다. 하지만 1-2로 뒤진 후반 24분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이날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3골 중 2골에 직접 관여한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혔다. 4만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한 가운데 손흥민은 40.8%의 지지를 받아 엘링 홀란드(맨시티·33.3%)를 제치고 MOM에 선정됐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린 데얀 클루셉스키는 11.3%의 지지를 받았다.

현지언론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면서 “득점 상황에서 열망과 기술을 보여줬다”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기록을 이어나갔다”고 칭찬했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불운하게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고, 중원에서 멋진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면서 “후반전에는 로 셀소의 득점도 도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도 손흥민의 평점을 7.5로 매겼다. 7.6점을 받은 클루셉스키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클루셉스키는 풋볼 런던과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평점 9점을 기록,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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