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기사회생' 미국, 슬로베니아와 2-2 무승부

  • 등록 2010-06-19 오전 12:51:33

    수정 2010-06-19 오전 12:56:53

▲ 미국의 동점골을 터뜨린 마이클 브래들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미국이 천신만고 끝에 슬로베니아와 비기고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C조 슬로베니아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먼저 2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극적으로 2골을 만회해 힘겹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나면서 2무승부를 기록, 16강행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지만 1승1무 승점 4점을 올리면서 사상 첫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슬로베니아는 전반부터 활발한 패스게임을 펼치며 미국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3분 미국 진영에서 공간을 파고들던 비르사가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골문을 활짝 열었다. 미국의 팀 하워드 골키퍼가 꼼짝 못하고 당할 정도로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후 미국과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슬로베니아는 전반 41분에 류블란키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역습 상황에서 미국의 최후방 수비수와 나란히 서있던 류비안키치는 수비라인을 돌파한 뒤 하워드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 어이없이 2골을 허용한 미국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 2분만에 슬로베니아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랜던 도너번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미국은 공격수들을 보강하며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다. 몇차례 좋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하거나 골키퍼에게 걸리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의 끈질긴 노력은 끝내 빛을 봤다. 후반 37분 마이클 브래들리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기어이 2-2 동점을 만든 것. 슬로베니아 문전에서 조지 알티도어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볼을 쇄도하던 브래들리가 미끄러지면서 오른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시켰다.

힘겹게 동점을 만든 미국은 후반 40분경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역전까지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심판이 공격수의 반칙을 선언하면서 골이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이 가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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