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팀분위기 해친' 아넬카, 중도귀국 신세

  • 등록 2010-06-20 오전 1:10:06

    수정 2010-06-20 오전 2:50:08

▲ 프랑스 대표팀 니콜라 아넬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주공격수 니콜라 아넬카(첼시)가 조기에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감독과 갈등을 빚어 팀분위기를 흐린 아넬카를 프랑스에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신문 '르퀴프'는 "아넬카가 0-2로 패한 멕시코전에서 노골적으로 도메네크 감독을 모욕했다"고 전했다. 하프타임 때 도메네크 감독이 아넬카에게 지시를 내리는 과정에서 아넬카와 심각한 갈등을 빚은 것.

도메네크 감독이 후반전에 아넬카를 빼고 안드레피에르 지냑(툴루즈)을 투입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르퀴프는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의 'ITV'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이 선수들간에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으며 남아공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주전 공격수 아넬카를 프랑스로 돌려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프랑스 축구협회는 아넬카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아넬카가 이를 거부함에 따라 결국 대표팀에서의 축출을 결정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아넬카가 공개 사과를 거부했기 때문에 협회에서 결정을 내리게됐다"라며 "아넬카는 저녁에 곧바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주장인 파트리스 에브라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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