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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면서 2-1 승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전반 23분 멋진 코너킥으로 다니엘 스터리지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청용의 코너킥을 개리 케이힐이 정확히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것이 골문 앞에 있던 아스널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의 몸을 맞고 나오자 앞에 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몸을 날려 머리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이청용은 전반에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도 이청용이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반면 선제골을 넣은 스터리지와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케이힐은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도 이청용에게 썩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6.0점을 받은 파브리사 무암바, 폴 로빈슨, 케빈 데이비스 보다는 나은 점수지만 평점 9.0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케이힐 보다는 훨씬 낮은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