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시즌 4호골 작렬...아우크스 3-0 대승 견인

  • 등록 2013-04-28 오전 12:48:12

    수정 2013-04-28 오전 1:15:01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지동원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3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최전방 공격수 사샤 묄더스를 뒷받침하는 측면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에는 주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한 지동원은 후반전 들어 과감한 슈팅을 날리며 직접 해결에 나섰다.

몇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지만 지동원의 집념은 후반 39분 빛을 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레 한이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지동원이 반대편에서 절묘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2,3호골을 터뜨린데 이어 2경기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단짝’ 구자철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서 지동원이 친구의 빈 자리까지 훌륭히 메워주는 모습이다.

지동원의 활약 속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누르고 시즌 7승(9무15패)째를 이뤘다. 승점 30점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15위 뒤셀도르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1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남은 시즌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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