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유비, 이연희처럼 수치목에 묶였다 '눈물'

  • 등록 2013-04-30 오전 7:24:13

    수정 2013-04-30 오전 7:24:13

‘구가의 서’ 7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유비가 이연희처럼 수치목에 묶이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7회에서는 20년 전 윤서화(이연희 분)처럼 기생으로 팔려오는 박청조(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박무솔(엄효섭 분)이 역적으로 몰려 억울하게 죽은 가운데 청조는 춘화관에 관기로 팔려갔다. 그러나 그 앞에서 “난 절대 그 문턱을 넘지 않겠다. 죽으면 죽었지 기생 따위는 되지 않겠다”며 버텼다.

이에 춘화관 행수 천수련(정혜영 분)은 “그럼 어찌하겠다는 거냐. 관기로 팔려온 대역 죄인의 여식이 어떡하느냐”고 물었고 “우리 아버지는 대역 죄인이 아니다. 억울한 누명을 썼다. 차라리 날 죽여라. 기생 따위는 되지 않겠다”는 청조의 모습에서 20년 전 서화의 모습을 떠올렸다.

수련은 과거 서화에게 했던 것처럼 “저 아이를 수치목에 매달라”고 명령했고 “포기해라. 네가 빨리 포기할수록 겪는 고통도 줄어들 거다”라고 말했다. 또 속옷 차림으로 수치목에 묶인 청조에게 “네 아비는 죽고 없다. 이제 박무솔이라는 이름 석 자는 널 지켜주지 못한다. 너 스스로 지켜내지 못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할 거다”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청조는 “내 너를 절대 잊지 않겠다. 오늘의 수치를 언젠가 꼭 갚겠다”며 절규했고 이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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