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여진, 차승원에 "인간과 왕 중 택해라" 살벌 조언

  • 등록 2015-04-28 오전 7:05:27

    수정 2015-04-28 오전 7:05:27

MBC ‘화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여진이 차승원에게 냉정한 선택을 강요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5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에게 정명공주(정찬비 분)와 인목대비(신은정 분)를 죽이라고 말하는 김개시(김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창대군(전진서 분)이 역모 혐의로 궐 밖으로 쫓겨 나간 가운데 김개시는 “대비마마와 공주가 남아있다”며 두 사람을 폐서인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만하라”며 화를 내는 광해군에게 “대비는 영창대군의 모후다. 공주는 선왕의 첫번째 적통으로 백성들은 공주가 나시던 날의 기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공주도 언젠가는 영창과 함께 죽여야 한다. 아니면 언젠가 다시 모일 거다”라고 충고를 했다. 또 개시는 “그런 말이라면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광해에게 “저를 곁에 두신 것은 듣기 힘든 말도 하라는 것이었다. 어떤 순간에서도. 곧 선택해야 한다. 인간으로 남을 것인지 왕이 되실 것인지”라며 냉정한 선택을 요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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