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힘·아프리카의 역동성…프랑스의 우승 원동력

  • 등록 2018-07-18 오전 6:02:29

    수정 2018-07-18 오전 6:02:29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대표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3명 중 21명.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동력은 ‘이민자’였다.

이번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프랑스 선수 중 이민자 출신이 아닌 선수는 단 2명뿐이다. 21명이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그중에서도 15명은 아프리카계다. 프랑스의 공격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앙 그리에즈만. 중원에서 창의력을 불어넣었던 폴 포그바와 뒷문을 단단히 책임졌던 사뮈엘 움티티,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모두 이민자 집안 출신의 선수다. 시기적절한 용병술로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이민가정에서 성장했다.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공수 양면에서 약점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던 것은 다양한 이민자가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경기를 보면 유럽의 힘과 아프리카의 역동성을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그 결과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 또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치른 7경기에서 실점을 단 6골로 막고 14골을 넣었다. 무실점 경기도 4차례나 있었다. 이처럼 프랑스는 내용면에서도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랑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1세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월드컵 우승을 만들었다. 거기에 음바페와, 그리즈만 등 주전급 선수들은 그보다 더 어려 다음 월드컵에서도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일궈내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프랑스가 2010년대 초반 스페인처럼 장기 집권 체제를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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