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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는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위, 상금랭킹 10위를 차지했다. 꾸준함을 상징하는 지표인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70.3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샷과 퍼트를 할 때 항상 확인하는 게 그립 악력”이라며 “처음 그립을 잡은 악력이 변하면 절대로 원하는 샷을 할 수 없다.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하면서 그립을 강하게 잡거나 백스윙에서 그립이 놓치는 걸 막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악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샷은 물론 그린 주변 어프로치와 퍼트에서도 양손의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그립의 악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인 뒤땅이나 토핑을 줄일 수 있다”며 “공을 맞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연습 스윙처럼 양손의 힘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