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kg’ 빅죠, 목 뚫고 튜브로 호흡…소속사 “지병으로 입원”

  • 등록 2020-12-30 오전 12:10:00

    수정 2020-12-30 오전 8:27:56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체중이 320kg 늘어나 활동을 중단한 힙합 듀오 홀라당 멤버 빅죠 측이 건강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빅죠의 소속사 락킨코리아 측은 지난 29일 “빅죠가 원래 지병이 있었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된 심각한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라는 소식만 전한 것.

지난 27일 유튜버 현배(왼쪽)와 엄상용이 빅죠의 근황을 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엄상용’ 영상 캡처)
지난 27일 유튜버 엄삼용과 현배는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빅죠의 근황을 알렸다.

‘오늘은 입원 중이신 빅죠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삼용과 현배는 빅죠가 심부전증,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 목을 뚫어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에 산소수치도 낮아 치료가 시급하다”며 “형의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호흡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어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는 상태”라며 “잠결에 튜브를 뺄까 봐 병상에 팔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제가 계속 전화하면서 경과를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빅죠가 유튜브 채널 ‘최홍철’에 출연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최홍철’ 영상 캡처)
앞서 지난달 빅죠는 유튜브 채널 ‘최홍철’의 ‘관종의 삶’에 출연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찾아와 몸무게가 320kg까지 불어났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염려를 샀다.

당시 ‘관종의 삶’ 영상에서 빅죠는 한 고깃집에 방문해 삼겹살 10인분을 주문했고, 식사 도중 갑자기 가쁜 숨을 내뱉었다. 그러던 중 빅죠의 몸무게를 버티지 못한 의자가 부서졌고, 그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괜찮냐”는 주변의 물음에 빅죠는 “좀 아프다”고 답했지만,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빅죠는 다른 이들의 부축으로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이후 빅죠는 “앞으로 건강을 더 챙기겠다”며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빅죠는 지난 2008년 홀라당 1집 앨범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250kg이라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빅죠는 2013년 한 방송을 통해 드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에 돌입, 150kg 정도를 감량했으나, 요요현상을 겪으며 32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