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김효주 “얼굴 좌우로 돌지 않게 머리 고정…정확한 샷 비결이죠”

  • 등록 2021-02-15 오전 12:03:00

    수정 2021-02-15 오전 12:03:00

김효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얼굴이 좌우로 돌지 않게 머리를 고정하세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왕(7억9713만7207원) 김효주는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비결을 이 같이 조언했다. 김효주는 지난 시즌 상금왕뿐 아니라 평균 타수 1위(69.56타), 다승(2승) 등 5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지고 핀 주위에 꽂히는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지난 시즌 KLPGA 투어를 정복했다.

김효주가 샷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머리의 위치다. 그는 “임팩트 이전에 머리가 움직이면 공을 절대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없다”며 “얼굴이 좌우로 돌지 않도록 하는 게 머리를 고정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드레스 때 머리 위치를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스웨이를 막기 위해서다. 그는 “머리가 양옆으로 왔다갔다하면 중심축이 무너져 공이 똑바로 갈 확률이 낮아진다”며 “중심축을 잡아놓고 스윙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 다운스윙을 하면서 얼굴이 좌우로 도는 것도 안 된다”며 “어드레스 때 머리의 모양을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샷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머리를 고정하는 것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샷뿐 아니라 100m 이내의 웨지 샷, 그린 주변 어프로치와 퍼트에서도 유의해야 한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100m 이내에서 뒤땅이나 토핑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머리가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중심축을 고정한 채 웨지 샷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하면 뒤땅과 토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주는 그린 위에서도 머리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4개 클럽 중 가장 예민한 클럽이 퍼터”라며 “머리를 움직이지 말고 임팩트와 폴로스루를 가져간 뒤 공을 본다는 생각으로 퍼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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