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영옥 "임영웅이라는 우상 생겨…울렁거리던 감정 살아났다"

  • 등록 2021-11-25 오전 6:39:25

    수정 2021-11-25 오전 6:39:25

‘라디오스타’(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영옥이 트롯 가수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연기활동을 50년 했는데 그 세월을 뛰어넘어 가까워진 후배가 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오래 일하다 보니 희로애락도 없고 그렇게 살아왔다. ‘미스터트롯’ TOP6가 노래를 하는데 임영웅이라는 우상이 생겼다”면서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다.

이어 김영옥은 “너무 좋아해서 발표를 했다. 찾아가기도 했다”면서 “정말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에 대해 “20대 시절 영화배우를 보며 울렁울렁 거리던 그 감정이 없어진지 오래됐는데 다시 살아났다”면서 “컬러링도 ‘별빛 같은 내 사랑’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로 바꿨다”면서 임영웅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렁거리는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영웅을 좋아하게 되면서 팬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팬심을 이해하면서 더 잘해주게 됐다.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준다”고 변화를 짚었다.

이어 김영옥은 임영웅의 생일, 임영웅이 좋아하는 음식, 본관 등을 맞추며 ‘찐팬’ 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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