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두 번 이혼, 자괴감 들어…1년 6개월 동안 은둔 생활"

  • 등록 2022-04-27 오전 6:43:47

    수정 2022-04-27 오전 6:43:47

‘같이 삽시다’(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혜은이가 이혼을 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훈은 혜은이에 “살다가 역경과 고난이 있을 텐데 어떻게 이겨냈느냐”고 물었다.

혜은이는 “처음에는 아이들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고 어느 순간엔 ‘이건 내 탓이다’ 생각이 들더라. (전 남편이) 무언가를 할 때 조금 더 알아보고 준비가 다 됐는지, 잘 할 수 있는지 그런 걸 하지 않고 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이훈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혜은이는 “나도 힘든 일(이혼)을 정리하고 바깥에 나와서 아이와 있었다. 1년 6개월 정도는 집 안에서 꼼짝 안하고 딱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자존감이 떨어졌고 자괴감도 들었다. 너무 너무 힘들고 ‘내가 이 나이에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 씩이나. 잘살아보려고 노력한 것밖에 없는데 억울하고 부아가 나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혜은이는 “자존감은 내가 채우는 수밖에 없더라. ‘이러면 안되지’, ‘내가 어떤 사람인데’, ‘나는 나야’ 그렇게 해서 ‘같이 삽시다’도 하게 됐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내 성격이 어우르고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진짜 힘들었는데 박원숙 언니도 많이 감싸주시고 영란이도 그랬고 청이도 그랬고. 그러면서 나를 바꿔 보게 되더라”고 ‘같이 삽시다’를 하게 된 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혜은이는 “아직 과정”이라며 “누구 하나 편안하게 지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싸워도 내가 싸워야하고 참아도 내가 참아야하고 양보해도 내가 양보해야 한다.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고 이훈에게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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