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강세 속 발라더 컴백 러시…차트 패권 누가 쥘까

아이브·뉴진스·블랙핑크 강세 지속
임재범·김나영 등 발라더 컴백 줄이어
야외 버스킹 등 색다른 홍보 주력
  • 등록 2022-09-07 오전 5:30:05

    수정 2022-09-07 오전 5:30:05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열풍 지속이냐, 발라더들의 패권 탈환이냐.

가을 가요계가 음원차트 순위 경쟁으로 뜨거울 전망이다. 여름 겨냥 댄스곡으로 히트에 성공한 걸그룹들이 차트를 지배한 상황 속 가을 감성을 저격할 신곡을 내놓는 발라더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올여름 차트에선 걸그룹들이 역대급 초강세를 보였다. 신구 걸그룹의 고른 활약 덕이다. 아이브, 뉴진스, 있지, 에스파 등 새 바람을 몰고 온 4세대 걸그룹들이 잇달아 컴백해 호성적을 이어간 가운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통하는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까지 출격했다. 이에 더해 장수 걸그룹 소녀시대까지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해 ‘걸그룹 대잔치’가 벌어졌다.

그 결과 차트는 ‘걸그룹 천하’다. 공인 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최신 디지털 주간차트(8월 21~27일 기준)를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걸그룹 노래다.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블랙핑크 ‘핑크 베놈’(Pink Venom),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소녀시대 ‘포에버 원’(FOREVER 1) 등이 최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임재범(사진=블루씨드컴퍼니)
이예준(사진=이예준)
버나드 박(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보람(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이 가운데 가을 시즌을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컴백 중인 발라더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통상 가을 시즌에는 감성적이 되는 마음을 달래줄 발라드나 미디엄템포 계열 곡들이 상대적으로 아이돌 댄스 음악 보다 강세를 보여왔다.

김나영, 이예준, 전우성(노을), 이보람, 버나드 박 등이 최근 잇달아 신곡을 냈다. 차트 1위를 경험해본 이들이 즐비한 가운데 ‘레전드 보컬리스트’ 임재범도 7일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를 발매한다. 2am, 순순희, BGH4 등 보컬 그룹들의 신곡 발표 또한 활발하다.

컴백 후 신촌과 여의도에서 펼친 김나영(사진=플렉스엠)
발라더들의 색다른 홍보전을 지켜보는 건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아이돌 그룹에게 최적화된 포맷으로 변화한 이후 발라더들은 주로 SNS와 유튜브를 통해 신곡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영상 콘텐츠로 노래를 알려 리스너들을 음악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는 오프라인 버스킹도 다시금 홍보 수단으로 떠올랐다. ‘어쩔 수가 없나 봐’로 컴백한 김나영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신촌과 여의도에서 버스킹을 펼쳐 수백여명의 시민에게 신곡을 알렸다.

가요홍보사 메이져세븐컴퍼니 박병창 대표는 “발라더들은 팬덤이 아닌 폭넓은 음악팬층을 공략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온, 오프라인을 활용해 최대한 노래를 자주 노출해 노래 자체의 팬층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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