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김민선, 이상화도 넘어섰다...7년 만에 동계체전新

  • 등록 2023-01-28 오전 8:37:19

    수정 2023-01-28 오전 8:37:19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新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빙속여제’ 이상화(은퇴)를 뛰어넘었다.

김민선은 27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7초90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인 김현영(성남시청·38초97)을 1초07이나 앞선 압도적인 기록이었다.

이날 세운 김민선의 기록은 2016년 이상화가 세운 38초10을 0.20초나 앞당긴 새로운 대회 신기록이다. 태릉국제빙상장의 열악한 빙질을 감안할때 37초대 기록을 낸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평가다, 그동안 태릉에서 37초대 기록은 이상화만 가능한 기록으로 여겨졌다.

김민선의 상승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1∼4차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4차 대회에선 36초9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36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상화의 세계 기록(36초36)에도 0.6초 차로 다가섰다.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500m 우승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지난 24일 귀국하자마자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호성적을 냈다.

남자 500m에선 월드컵 4차 대회 우승자인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93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5000m에선 베테랑 이승훈(IHQ)이 6분40초4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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