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톱10 노리는 안병훈 "중요한 것은 내 골프..집중할 것"

더CJ컵, 웰스파고 챔피언십 연속 톱5 달성
PGA 챔피언십 8번째 출전..첫 톱10 기대
"지금 잘되고 있어..이번 주도 내 골프에 집중할 것"
16일 밤 9시 10분 브요크, 콜과 1라운드 티샷
  • 등록 2024-05-16 오전 6:48:26

    수정 2024-05-16 오전 6:48:26

안병훈이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도중 2번홀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온 그린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중요한 것은 내 골프다.”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병훈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앞서 경기력을 이어가는 집중력을 강조했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골프가 잘 되고 있고 지난 2주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 상당히 기쁘다”라며 “이번 주도 내 골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는 경기력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2015~2016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4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2021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시드를 잃고 2022년 콘페리(2부) 투어로 내려갔다. 다행히 1년 만에 PGA 투어 복귀에 성공한 안병훈은 그 뒤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회복하며 이번 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4위를 시작으로 소니오픈 공동 2위에 이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5월에는 더CJ컵 바이런넬슨 공동 4위에 이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시즌 페덱스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특히 최근 2개 대회 8라운드 경기에선 한 번도 오버파 성적을 내지 않을 정도로 경기력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를 위해선 그린에서의 경기보다 필드 플레이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서 경기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코스의 전장이 짧지 않고 러프도 길어서 샷이 중요하다”라며 “그린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느린 편이라서 샷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메이저 대회에 많이 경기했지만, 일반 대회처럼 제 골프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마지막까지 경기력을 발휘할 집중력을 강조했다.

안병훈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올해 8번째다. 성적은 좋지 않아 7번 출전해 3차례 컷 탈락했고, 2017년 기록한 공동 2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면서 개인 최고 성적 타이(2019년 US오픈 공동 16위) 기록을 세우는 등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안병훈은 16일 밤 9시 10분부터 알렉산더 브요크(스웨덴), 에릭 콜(미국)과 함께 1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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