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

  • 등록 2010-04-11 오전 8:29:21

    수정 2010-04-11 오전 8:29:37

▲ 개그맨 조원석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조원석(33)이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측정도 거부했다.

1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석은 이날 오전 2시12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사거리에서 강서세무서 방향으로 차량을 몰고 가다 앞에서 신호대기를 하다 출발하던 장 모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이에 조원석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조원석은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원석이 이날 오전 4시께 기초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및 음주측정 거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음주 운전을 한 것과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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