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 복병 미국에 덜미...준결승 진출 좌절

  • 등록 2018-03-25 오전 10:06:38

    수정 2018-03-25 오전 10:06:38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미국에 패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 결정전에서 미국에 3-10으로 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까지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예선 성적 8승4패를 기록,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6승6패에 그친 미국은 6위로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올랐다. 예선에서도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9-8로 꺾은 바 있다. 모든 면에서 한국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미국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스킵인 제이미 신클레어가 놀라운 샷 적중률을 기록하며 한국을 괴롭혔다.

8엔드까지는 3-3 동점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9엔드에서 대거 7점을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경애가 호그라인을 침범하는 실수를 범하는 등 상황이 계속 한국에 꼬였다. 그 사이 하우스 안에 미국 스톤 6개가 몰려 있었다. 김은정이 던진 마지막 스톤도 안타깝게 하우스 밖으로 빠져나갔다.

미국은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집어넣어 7점을 따냈다. 한국은 곧바로 패배를 인정하고 축하의 악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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