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경쟁 벌써 불붙어

1위 고진영부터 박성현, 박인비, 김세영 경쟁 돌입
2020년 6월 기준 세계랭킹 15위 중 최대 4명 출전
한국 女골퍼, 세계랭킹 15위 중 6명 포진 접전
  • 등록 2019-05-08 오전 6:18:30

    수정 2019-05-08 오전 6:18:30

김세영이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위로 올라서며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 획득의 기대를 높였다. 같은날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세영.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26)이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 경쟁도 다시 불이 붙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5위에서 6계단이 오른 9위가 됐다. 김세영은 같은 날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에서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고진영(24)이 4월 초부터 한 달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이민지(호주), 박성현(26),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인비(31)는 순위 변화 없이 2~6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4위가 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0년 6월 기준 세계 랭킹 15위 내에 선수들은 올림픽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단,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15위 이내에 들더라도 한국선수 가운데 최소 상위 4위 이내에 들어야한다.

김세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박인비(31), 전인지(25), 양희영(30)과 함께 출전했다.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4년 뒤 올림픽을 다시 노렸다. 우승 전, 줄곧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어 올림픽 출전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었다. 올 초엔 허리 부상의 여파로 계속된 부진을 겪으면서 4월 22일자 세계랭킹에선 2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순위였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냈다. 112년 만에 다시 치러진 남자골프 개인전에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세영의 뒤로는 유소연(29) 12위, 양희영(30) 14위, 지은희(33) 16위 등을 기록 중이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정은(23)은 20위에서 17위에 자리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은 6일 기준 15위 이내에 6명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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