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승 사냥 나선 우즈 "US오픈 때보다 경기력 좋아져"

  • 등록 2020-10-22 오전 12:01:52

    수정 2020-10-22 오전 12:01:52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사냥을 위한 완벽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우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한다.

9월 US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투어 대회에 나오는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83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다.

우즈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82승을 달성, 샘 스니드와 함께 PGA 투어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최다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조 챔피언십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으로 옮겨 대회를 연다. 장소가 바뀌었지만, 우즈가 우승 사냥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우즈에게 ‘안방’ 같은 곳이다. 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했던 코스다. 우즈는 그 중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다섯 번 우승했다. 준우승도 다섯 번이다.

코스는 매우 까다롭다거나 우승 경쟁에 변수가 될 만큼 난도가 높지 않다. PGA 투어가 공개한 코스 전장은 7073~7098야드(라운드별 조정)로 길지 않은 편이서 거리에 부담이 덜하다.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 기준 12.5피트(약 3.8m), 러프의 길이는 3인치(7.62cm)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코스 내에 51개의 벙커가 있고, 4개의 워터해저드가 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높은 그린적중률과 빠른 그린에 대처하는 퍼트 능력이 우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이 열린 일본의 아코르디아 골프 나라시노 코스는 파 70에 전장이 7041야드였다. 무엇보다 러프가 길지 않아 마음 놓고 드라이브샷을 때릴 수 있었다. 코스 조건만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즈는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스는 예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린은 조금 더 커졌고 평평해진 느낌”이라며 “또 그린도 부드러워져서 점수가 낮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US오픈 때에 비해 경기력은 좋아졌고, 준비도 더 많이 했다”며 “실제 대회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어웨이가 좁지 않지만 두 번째 샷이 쉽지 않은 곳”이라며 “아이언 샷이 비교적 일정한 편이었기 때문에 니클라우스가 만든 코스에서는 성적이 좋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78명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도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오는 우즈의 부담을 덜어준다. 다만,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우즈는 US오픈에서 이틀 동안 10오버파 150타를 친 뒤 컷오프됐다. 그때도 8월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한 달 만에 경기에 나왔다.

우즈는 대회 첫날 오전 2시 45분 잰더 쇼플리, 매튜 울프(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더CJ컵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번 대회에도 나오지 않는다. 2∼5위인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 무대에서 2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도 US오픈 이후 한 달 만에 PGA 투어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 3위에 올랐던 임성재(22)를 필두로 안병훈(29)과 재미교포 김찬(30), 케빈 나(35)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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