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몰아친 이경훈, 피닉스 오픈 우승 발판 마련…선두와 3타 차

  • 등록 2021-02-07 오전 9:08:08

    수정 2021-02-07 오전 9:08:08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스코티 셔플러(미국)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잔더 셔펠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6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다. 그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벙커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7번홀 파로 숨을 고른 이경훈은 8번홀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냈고 전반에 2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이경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경훈은 10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5번홀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7번홀에서는 이경훈이 41야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이글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냈고 5언더파를 완성했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 137위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모두 5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PGA 투어 첫 정상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의 최고 성적은 소니 오픈 공동 19위다.

공동 선두에는 18언더파 195타를 적어낸 셔펠레와 스피스가 자리했고 이경훈과 셔플러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23)와 김시우(26)는 6언더파 207타 공동 36위에 자리했고 안병훈(30)은 5언더파 208타 공동 4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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