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역주행 스타…음원차트 깜짝 돌풍 '디핵'은 누구?

1년 전 발표 '오하요 마이 나이트'
음원차트 멜론 톱10 기염
2016년 데뷔해 꾸준한 활동
SNS 입소문 타며 차트 역주행
  • 등록 2021-08-31 오전 5:50:00

    수정 2021-08-31 오전 5:50:00

(사진=디핵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차트에 새로운 깜짝 역주행 스타가 등장했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로 인기몰이 중인 래퍼 디핵(D-Hack, 본명 이동훈)이다.

30일 발표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최신 주간차트(8월 23~29일)에서 디핵의 ‘오하요 마이 나잇’은 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톱10을 유지했다.

또 다른 주요 음원사이트 지니 최신 주간차트에서는 6위에 올랐고, 국내 음원사이트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가온차트 34주차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 ‘서머킹’ 혹은 ‘서머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굳건한 인기를 지속 중이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역주행 끝 차트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디핵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이 곡은 7월 5~11일 기준 멜론 주간 차트에 100위로 처음 진입한 뒤 꾸준한 순위 상승세를 보인 끝 인기곡으로 자리 잡았다.

디핵은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인디펜던트 뮤지션이다. 유명 힙합 레이블에 속해 있지도 않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의 히트는 그래서 더 놀랍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디핵이 동료 뮤지션 파테코(PATEKO)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이다.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에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랩 가사가 더해졌다.

‘내가 너를 사랑해도 / 네가 날 안 사랑해도 / 우린 나름대로 행복할 거야 - ’ ‘가족이 되어주라 / 내 집이 되어주라 / 나도 날 줄 테니 너도 널 주라 - ’ 이지 리스닝 곡일 뿐 아니라 따라부르기 쉬운 곡인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숏폼 콘텐츠 열풍이 부는 상황 속 각종 SNS 플랫폼에서 배경 음악으로 각광 받으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동시에 노래방에서도 인기가 뜨거웠다.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 전 6월 말 가온차트 싱잉룸(노래방) 차트에 진입하며 새롭게 주목받는 곡으로 떠올랐다. 34주차 동 차트에선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디핵은 ‘오하요 마이 나이트’의 인기 비결을 묻자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들어왔던 음악들처럼 솔직한 가사를 썼다. 꾸며내지 않은 솔직함에 많은 분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오하요 마이 나이트’
2016년 정식 데뷔한 디핵은 이전까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래퍼는 아니었으나 지난 5년여간 부지런하게 음악 활동을 펼치며 차근차근 팬층을 넓혀왔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랩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곡들을 꾸준히 선보여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오하요 마이 나이트’로 음원 파워를 갖춘 래퍼로 성장할 저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나 방송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음악의 힘만으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자수성가형 래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디핵은 이달 초 새 싱글 ‘킬 더 스타’(KILL THE STAR)를 추가로 발표하며 부지런한 뮤지션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디핵은 “그동안 찌질했던 과거과 부끄러운 순간들까지 용기 있게 가사로 드러내왔다. 그런 부분을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며 “저와 제 삶이 빛나고 있다는 걸 증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자신의 음악을 들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디핵은 다양한 콘텐츠 촬영과 음악 작업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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