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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 김나영은 신우, 이준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김나영은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눈물을 훔쳤고, 신우는 그런 엄마를 위로했다.
김나영은 88년, 만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초등학교 입학식 하루 전날이었다. TV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식이 중계되고 있었다”면서 “제가 잠깐 옆방에 갔다 왔는데 엄마가 청소하고 있다가 쓰러져 계셨다.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 엄마와 헤어져 많은 기억이 없다는 김나영은 “사람을 스킨십으로 기억하기도 하더라. 엄마가 나한테 입방귀를 뀌어줬던 촉감, 그게 너무 기억이 난다. 신우, 이준이에게 입방귀 뀔 때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나보다 훨씬 어릴 때 아이를 낳고 키우고 저보다 얼리 때 자식이랑 헤어졌다. 엄마가 가는 길이 너무 무거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고 김나영의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은 함께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