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세계랭킹 50위 첫 진입..티띠꾼은 처음 '톱3'

  • 등록 2022-09-27 오전 7:01:08

    수정 2022-09-27 오전 7:01:08

김수지(오른쪽)과 박세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6)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었다.

김수지는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지난주 발표에서 57위였던 김수지는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19.5점을 획득, 이날 발표에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리면서 처음 200위 안에 들었고, 한 달 뒤인 10월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00위를 기록했다. 그 뒤 줄곧 100위 언저리에 있었던 김수지는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86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둔 김수지는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종료 뒤 81위로 이번 시즌을 시작해 계속 순위를 높여왔다. 이날 발표에서 처음 50위 안에 들었다.

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시즌 2승째를 올린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평점 7.40점을 획득한 티띠꾼을 이민지(평점 7.24)와 리디아 고(6.52)를 제치고 3위가 됐다. 2위 넬리 코다(7.46)과 격차도 0.06에 불과하다.

손목 부상으로 휴식 중인 고진영(27)은 평점 8.07로 1위를 지켰으나 2~4위와 격차가 크지 않다.

전인지(28) 7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김효주(27) 8위, 김세영(29)은 12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타야 티띠꾼. (사진=LPGA/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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