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남성의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은?

  • 등록 2022-10-08 오전 12:04:41

    수정 2022-10-08 오전 12:04:4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흡연은 백해무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건강에 다방면으로 악영향을 주는 원인인 만큼 사회적으로 금연을 권장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찾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담배를 피게 될 경우 암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며, 특히 남성들에게는 성기능 장애인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남성들에게 대표적으로 알려진 남성질환은 조루와 발기부전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발기부전은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남성질환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이 고령화로 인한 신체의 노화나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외의 다양한 신체 기질적인 문제들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흡연이다.

흡연자들의 경우 일반인들에 비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혈관이 수축되거나 심한 경우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 등은 혈관 벽의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게 되며 혈관의 확장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되기 쉬워지는 것이다. 이는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발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발기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

남성은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자극을 통해 성적인 흥분을 받게 될 경우 경동맥의 확장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음경의 동맥이 확장되면서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되어 음경이 팽창을 일으키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가리켜 발기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잦은 흡연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날 경우 발기과정에 문제를 유발하게 되면서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의 성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이며, 이외에도 하체의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을 통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장기간 동안 발기부전이 낫지 않는다면 예방이나 관리로는 상태를 호전시키기 어려운 만큼 약물치료나 보형물 삽입술 등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모든 질병이 그렇듯 발기부전도 예방이 중요하지만, 이미 증상이 발현했다면 비뇨기과에서 직접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며 “특히 담배는 혈액순환의 방해는 물론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켜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만큼 금연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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