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골 어시스트 이강인 "반전있었지만, 아쉽다..마지막 경기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2-11-29 오전 12:33:19

    수정 2022-11-29 오전 12:33:19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 국민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마르요카)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를 끝낸 뒤 아쉬움과 함께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에 굳은 각오를 보였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조규성(전북현대)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가나에 3골을 내주면서 2-3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전술에 변화를 주며 가나를 추격했다. 교체 멤버로 투입된 이강인이 변화를 이끌었다.

후반 12분에 권창훈 대신 투입한 이강인은 팀분위기를 바꾸며 막혔던 공격을 뚫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누빈 지 1분 만인 후반 13분에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나온 한국의 첫 득점인 동시에 이강인의 첫 어시스트였다.

추격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3분 뒤에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또 한 번 헤더골을 만들어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3분에 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왼발 슛으로 골을 추가하면서 승부는 다시 가나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추가골 사냥을 위해 맹공격했으나 아쉽게 동점골을 만들어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 뒤 이강인은 “(벤투 감독님이) 투입할 때 항상 공격적으로 최대한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한다”라며 “투입돼서 반전은 있었지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이날 패배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짐했다.

이강인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기여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코칭스태프가 잘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에 나설 테니 많은 응원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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