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정경호, 안방 복귀 성공한 '슬의생' 99즈

유연석·정경호, 서포모어 징크스 깨고 성공적 활약
'슬의생' 99즈에서 멜로 장인·로코 장인으로
"작품 선택 탁월…캐릭터 분석 깊이 달라져"
  • 등록 2023-02-10 오전 6:00:00

    수정 2023-02-10 오전 6:00:00

유연석(사진=JTBC)
정경호(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99즈(99학번 의대동기) 유연석, 정경호가 서포모어 징크르(뛰어난 활약 이후 그에 못 미치는 결과는 내는 것)를 깨고 안방 복귀에 나란히 성공했다.

유연석, 정경호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활약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유연석은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인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을, 정경호는 레지던트와 환자들에 ‘악마’로 통하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력을 가진 김준완 역을 맡아 출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실제 병원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사실적인 느낌을 주며 시청자들의 사랑 받은 것처럼, 출연 배우들은 실제 존재하는 인물처럼 캐릭터에 흡수돼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드라마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시즌2까지 방영되며 ‘슬의생 앓이’를 양산했다.

그만큼 배우들에겐 사랑 받은 작품, 캐릭터를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2년 반 만에 돌아온 안방 극장에서 차기작을 훌륭히 소화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펼치고 있다.

유연석(사진=tvN)
정경호(사진=tvN)
◇‘멜로’ 유연석vs‘로코’ 정경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달달한 로맨스로 사랑 받았던 두 사람은 차기작에서도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유연석은 정통 멜로를, 정경호는 로맨틱 코미디를 택했다.

유연석이 출연하는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하상수는 KCU은행 영포점 계장 하상수 캐릭터를 맡아 출연했다. ‘사랑의 이해’는 격동적인 사건과 감정 보다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오고 가는 미세한 감정들을 담은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극의 중심이 됐다. 유연석은 주인공 하상수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많은 대사 없이, 섬세한 표정으로만 소화하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고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경호는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일타스캔들’에서 일타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 캐릭터는 학생들에겐 ‘열혈’, 그외 사람들에겐 ‘냉혈’로 대하는 인물. 그러다 엉뚱한 여인 남행선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정경호는 이 인물의 입체적인 매력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또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열혈 강사의 모습부터,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로코’ 주인공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슬의생’이라는 작품이 사랑을 받았지만, 이 안에서 두 사람이 극을 끌고 갔다기 보다는 여러 인물이 함께 만들어 나갔기 때문에 확실히 전작 징크스 없이 차기작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배우는 기존에 했던 연기가 로코, 멜로 장르 틀 안에 있었다. 두 작품은 이 두 배우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훨씬 더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두 배우의 분석의 깊이가 다르고 끌고 가는 힘도 다르게 느껴진다. 그런 힘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김호중 고개 푹
  • 칸의 여신
  • 작가 하지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