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장률 "시즌2 나온다면? 민들레 만나러 크루즈 탈 것" [인터뷰]②

  • 등록 2023-11-26 오전 8:51:25

    수정 2023-11-26 오전 8:51:2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2가 나온다면요? 민들레를 만나러 크루즈를 타고 싶어요.”

장률(사진=매니지먼트mmm)
배우 장률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아’)의 새 시즌을 이같이 그려봤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장률은 “제가 춤에 욕심이 있다”며 크루즈를 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그렇고 모든 동료분들이 시즌2를 너무 원한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시즌2 제작되고 또다른 황요한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장률은 준수한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역을 맡았다. 황여환은 정신과 간호사 민들레를 짝사랑 한 후 열애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

장률은 러브라인에 일단 집중을 했다며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런 감정이 큰데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여환은 의사로서는 신뢰감이 있지만, 개인의 삶으로 들어갔을 땐 서툴다. 그런 모습이 귀엽게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장률은 자신을 밀어내는 민들레를 한결 같이 바라보는 황여환의 모습에 대해 “내가 싫다는 이유가 교집합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저 사람이 왜 자존감이 없을 지 의문이었지만,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을 것 같다. 나를 거절하는 이유가 나란 사람이 싫은 건 아닌 것 같기 때문에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는, 그런 모습으로 비쳐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률은 ‘정신아’를 통해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장률은 “긴장이 많이 되고 떨리더라”며 “감독님을 두고 연습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렵게 열애를 시작했지만, 황여환과 민들레는 또 한번 위기를 맞는다. 민들레가 간호사를 그만두고 크루즈를 타겠다고 한 것. 이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해야 한다. 장률은 “페이스타임을 열심히 해야”라며 “여환은 들레를 계속 기다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에 빠지면 사실 다른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 들 것 같다”며 “들레라는 사람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인 것 같은데, 들레의 든든한 조력자로 있어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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