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골프] 그린 주변 얕은 러프, 우드도 괜찮다

[스위트 골프] 신지애의 "골프는 자신감" [15]

그린 주변 1~2m에서 홀 안 가까우면 3번우드

그린 옆 러프 걸쳤다면 샌드웨지를 퍼터처럼
  • 등록 2010-07-21 오전 7:44:12

    수정 2010-07-21 오전 7:44:12

[조선일보 제공] "그린 주변에서 다양한 클럽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다면 그만큼 스코어를 쉽게 줄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린 주변이니까 당연히 웨지로 공을 띄워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신지애(22·미래에셋) 프로는 브리티시오픈에서 그린 주변 20~30야드 페어웨이에서도 퍼터로 홀을 공략했던 골퍼들의 예를 들었다. 페어웨이가 워낙 딱딱하고 공이 잘 구르기 때문에 웨지로 공을 띄우는 샷보다는 퍼터를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정확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이런 경우와 달리 공이 놓여 있는 상황에 따라서는 페어웨이 우드와 샌드웨지를 퍼터처럼 사용해 홀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고 신 프로는 소개했다. 신 프로는 "그린 주변의 트러블 상황을 탈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면 라운딩이 훨씬 즐거워질 것"이라며 레슨을 시작했다.

■그린 주변 얕은 러프에서 우드 사용하기

"공이 그린 주변 1~2m 지점의 얕은 러프에 놓여 있고 홀까지 거리가 짧지 않다면 3번 우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우선 우드의 밑바닥이 넓기 때문에 샷을 할 때 클럽이 러프에 걸리지 않고, 우드의 로프트가 1~2m 정도의 러프를 통과할 정도로 공을 살짝 띄워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깊은 러프에서는 우드를 사용하기 곤란하겠죠.

우드를 사용하지만 사용법은 퍼터와 비슷합니다. 스틸 부분까지 그립을 내려 잡으며, 양손의 엄지손가락이 샤프트 위에 놓이도록 그립을 잡습니다. 공이 놓여 있는 잔디를 가볍게 쓸 듯이 클럽 헤드를 낮게 가져가면서 왼손은 계속 목표 방향을 향하도록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공이 멀리 가지 않을까 걱정해 임팩트 때 스윙 속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퍼팅 스트로크처럼 팔로스로가 약간 더 길도록 죽 밀어줘야 합니다."

■그린 옆 러프에 공이 걸쳐 있을 때

"그린 바로 옆 러프에 공이 반쯤 묻혀 있는 애매한 상황도 자주 나옵니다. 이때는 샌드웨지를 퍼터처럼 사용하면 정확한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웨지의 날을 퍼터 페이스라고 생각하고 공을 굴리는 방법이죠.

어드레스와 스트로크 모두 퍼팅처럼 해줍니다. 이때 공을 치는 부분은 공의 밑부분이 아니라 공의 중간 부분입니다. 샌드웨지의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공을 가볍게 굴려주는 게 이 샷의 포인트입니다.

샌드웨지와 우드를 퍼터처럼 활용하는 어프로치 샷은 연습장에서 미리 거리감을 익혀두시고 나가면 필드에서도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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