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원걸·2PM·엠블랙 등 대만 기자회견…2천명 운집

  • 등록 2010-08-21 오후 12:17:00

    수정 2010-08-21 오후 12:17:00

▲ 원더걸스 박진영 엠블랙 2PM 미쓰에이 대만 기자회견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그룹 원더걸스, 2PM, 박진영, 엠블랙, 미쓰에이와 박진영 프로듀서가 대만 현지에서 대대적인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0일 오후 4시 대만 타이페이의 한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 70여개 현지 언론과 질의 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음악 채널 엠넷의 글로벌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MUL 인 타이완' 콘서트 프로모션차 마련됐다.

기자회견은 엠블랙, 미쓰에이, JYP, 2PM, 원더걸스 순으로 진행된 포토타임에 이어 전 출연진이 합동으로 질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만 방문이 처음이라는 엠블랙과 2PM은 "한국에 온 듯이 편안하다" "공항을 가득 매운 팬들의 응원에 놀랍고 감사했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진영은 현지 언론의 뜨거운 호응에 "항상 한국 문화를 따뜻하게 보아주는 대만에 감사한다. 우리 역시 대만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듣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신인들을 키우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각기 다르지만 모든 기준의 공통점은 꿈이 큰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치, 역사 등이 빚은 갈등 속에 음악이 마음을 여는 작용을 한다"며 "음악으로 화해하고 하나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많은 멤버들 중 남다른 애교나 하소연이 심한 사람이 있는가?'라는 이색 질문도 이어졌는데 "유일하게 나를 눈치보게 만드는 한 멤버가 있는데 바로 원더걸스의 소희"라고 밝혀 장내에 한바탕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박진영은 "얘가 오늘은 왜이럴까? 안 좋은 일이 있었나? 살펴보게 만든다. 오늘도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소희의 기분이 어떤지 눈치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소희는 오묘한 미소로만 답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의 대만 방문에는 공항부터 기자회견까지 약 2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한국 가수들에 대한 현지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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