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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이)선균이와는 인생의 반을 같이 산 것 같아요"
배우 윤희석(35)과 이선균·오만석은 연예계 둘도 없는 '절친'이다. 동갑내기에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인 세 사람은 치열했고 뜨거웠던 20대를 함께 함께 한 인생의 지문같은 친구들이다. 어리바리하고 우유부단해 성격 탓에 '우유부단'이란 모임도 함께 하고 있단다.
"서로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응원요? 너무 친해서 인지 착한 말(?)은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가령 선균이가 '파스타'할 때 '너무 소리 지른다. 연기그런 식으로 하지 마라. 불편하다' 혹은 ''공부의 신'('파스타'와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경쟁작) 재미있다. 넌 언제 나오는 거냐' 등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게 되더라고요"
윤희석에 따르면 이선균은 직선적이면서도 가식이 없는 털털한 친구다. 그래서 더욱 친하게 됐다. 하지만, 소심한 A형이기도 하다. 결혼 후 달라진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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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건이 형하고는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아요. 솔직히 학교 다닐 때는 자주 봤는데 너무 바쁜 걸 아니까 먼저 연락하기도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청첩장을 나한테도 보내왔더라고요. 별들만 오는 곳이라 솔직히 조금 걱정도 했는데 선균이랑 같이 들어갔죠 뭐"(웃음)
"내가 문정희 씨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는데, 안 그래도 문정희 씨가 '넌 결혼 언제 하느냐?'고 만날 때면 묻더라고요. 하긴 해야 하는데 뭐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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