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수 캐스터 "송지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등록 2011-05-24 오전 8:02:28

    수정 2011-05-24 오전 8:07:09

▲ 임용수 캐스터(출처=SBS ESPN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임용수 SBS ESPN 스포츠 캐스터가 고(故)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에 이 같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용수 캐스터는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고, 누구보다 방송을 사랑했고,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했습니다”라며 “(송)지선이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임용수 캐스터는 “지선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못난 선배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구나”라며 마음아파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물의를 일으킬 내용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을 낳았고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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