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간다"..박세리, 청야니에 2타 차로 맹추격

  • 등록 2012-03-24 오후 2:38:15

    수정 2012-03-24 오후 2:38:15

▲ 박세리(자료사진)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태극낭자군의 '맏언니'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가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박세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세리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9언더파 135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박세리는 2010년 5월 벨마이크로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24·미래에셋)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첫날 공동 1위로 기대를 모았던 오지영(24)은 샷 난조로 4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4위로 처졌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서희경(26·하이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하늘(24·비씨카드)과 작년 US오픈 챔피언인 유소연(22·한화)은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 공동 61위로 힘겹게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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