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오연서, 강민혁에 이별 선언

  • 등록 2012-07-09 오전 7:10:19

    수정 2012-07-09 오전 7:10:19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오연서가 강민혁을 정리했다.

7월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0회에서는 세광(강민혁 분)에게 차가운 이별의 말을 전하는 말숙(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말숙은 세광과 헤어진 이후 의도적으로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유준상 분)을 괴롭혔다. 이에 말숙에게 만남을 청한 세광은 “나랑 끝내는 건 그렇더라도 우리 누나와 매형한테 왜 그러냐”고 물었다.

말숙은 “나도 너 포기하고 싶어서 그렇다. 너희 누나와 어머니한테 찍혀버려야 나도 희망을 버리지 않겠냐. 걱정 마라. 더는 구질구질하게 안 매달린다”고 냉담하게 반응했다.

말숙은 이어 자신의 다이어리를 세광에게 보여주며 “나 요즘 옛날에 만났던 남자 다시 만난다. 이젠 너무 바빠서 너 때문에 울고불고 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또 이에 당황하는 세광에게 “나 원래 이렇다. 너 때문에 정신이 나가서 잠깐 이상해졌었지만 난 남자들이 만나고 싶어 줄 서서 기다리는 여자”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아픈 재용(이희준 분) 걱정에 규현(강동호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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