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권상우, 정윤호 생사 위기에 '자책 오열'

  • 등록 2013-03-13 오전 8:02:27

    수정 2013-03-13 오전 9:20:45

SBS ‘야왕’(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권상우가 자신의 복수를 자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18회에서는 도훈(정윤호 분)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복수극을 후회하는 하류(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류를 죽이려는 다해(수애 분)의 계략에 도훈이 크게 다쳤다. 하류는 깨어나지 못하는 도훈에게 “우리가 평범하게 만났으면 좋은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사실 나 도훈씨한테 너무 큰 거짓말을 했다. 사진 속 이 사람, 주다해와 같이 살았다는 남자 내 동생이 아니라 나다. 내가 하류다”라고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내 말 들었으면 일어나서 날 원망하고 저주해라. 전부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미안하다”며 자책을 시작했다.

차재웅의 변호사 사무실에 돌아간 하류는 “내가 지금 차재웅 행세를 하면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무실을 뒤엎었다. 그리고 “백도훈 내 뒤만 따라오지 않았다면 저런 사고 안 당했다. 재웅이 형도, 우리 은별이도 나 때문에 죽었다. 주다해한테 복수하겠다고 내가 뭔데 그 사람들 다 죽이냐”며 자책의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이었던 도훈의 사고에도 자신의 야망만을 위해 달려가는 다해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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