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범수, "핵무기는 통일 전쟁의 신호탄" 계획 밝혀

  • 등록 2013-04-12 오전 8:20:22

    수정 2013-04-12 오전 8:46:15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 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핵무기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이범수의 계획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8회에서는 핵무기로 북남통일을 하려는 유중원(이범수 분)의 작전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유중원은 북한 인사에게 전화를 해 “북남통일을 위해 힘을 더해 달라. 조만간 핵폭탄을 손에 넣을 거다. 그 즉시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핵을 터뜨리겠다. 그 때 남조선의 주요 거점을 장악하면 된다”며 전쟁을 일으킬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미스터 블랙(김갑수 분)과 만난 중원은 블랙이 청와대에 다녀왔고 핵무기를 쉽게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반색했다. 그리고 “만약 확보할 수 있는 핵이 하나라도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겠냐”는 블랙의 질문에 “당연히 남조선 서울에 터뜨리겠다. 그걸 시작으로 인민군 전사의 남진이 시작 될거다”라며 통일 전쟁의 신호탄이 될 것임을 밝혔다.

블랙은 “성공만 한다면 자네 조국은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될거다. 그게 내가 아이리스 본부와 짜고 있는 밑그림이다”라고 말했고 “그때 내가 자네를 꽤 높은 곳에 올려놔줄 수 있다”고 약속해 중원의 계획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유건(장혁 분)이 연인이었던 지수연(이다해 분)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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