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해피엔딩..이승기, 환생한 수지와 재회

  • 등록 2013-06-26 오전 7:14:25

    수정 2013-06-26 오전 7:14:25

‘구가의 서’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승기와 수지가 400여년 후에 다시 만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마지막회에서는 죽음으로 헤어졌던 강치(이승기 분)와 여울(수지 분)이 억겁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치 대신 총에 맞은 여울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고 이에 강치는 “널 다시 만나면 그땐 내가 먼저 널 알아볼게. 널 다시 만나면 그땐 내가 먼저 널 사랑할게”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여울의 죽음과 동시에 ‘그렇게 그녀의 숨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나의 시간도 멈춰버렸다’고 독백했다.

이어 강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구가의 서’를 찾는 대신 “당분간 좀 더 신수로 이 세상을 살아볼 생각이다. 함께 늙어갈 누군가를 다시 만날 때까지 좀 더 기다려볼까 한다”는 말을 남긴 채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후 422년이 흘렀고 강치는 현재의 서울에서 살고 있었다. 그리고 강치의 곁에는 태서(유연석 분), 봉출(조재윤 분), 억만(김기방 분) 등 과거 강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여전히 함께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강치는 치한의 위협을 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여울과 똑같은 모습의 여인과 마주쳤다. 여울이 환생한 것.

강치는 자신도 모르게 “여울아”라고 그녀를 불렀고 이에 여울은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느냐. 날 아느냐”며 의아해했다. 그리고 이에 강치는 ‘멈춰졌던 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라고 독백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 보여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구가의 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문근영, 이상윤이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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