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8회에서는 처음으로 강동희(옥택연 분)를 때리는 모친 장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희가 집에 돌아오자 소심은 동희에게 소주를 건네며 “언제 안거냐. 내가 널 낳은 친엄마가 아니란 걸 언제 안거냐”고 물었다. 그리고 동희는 “중학교 1학년 때 친구집에서 부모님이 얘기하는 거 들었다. 친엄마가 갖다 버린 거 동석이 엄마가 젖 동냥 하면서 키운거라고. 근데 귀찮아서 말 안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치수(고인범 분)를 납치해 극단적인 복수를 실행하려고 하는 해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