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응원가` 채택한 프랑스 `유로 2016` 대표팀, 내부 불만

  • 등록 2016-05-06 오전 1:11:11

    수정 2016-05-06 오전 1:11:11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앞두고 프랑스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앞두고 프랑스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앙드레 발리니 장관이 유로 2016 프랑스 대표팀 공식 응원가가 영어 노래로 정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발리니 장관은 “이번 대회에서 사용하게 될 프랑스 국가 대표팀 응원가가 영어 노래로 만들어진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그룹 ‘스킵 더 유스’가 부른 미국 록그룹 ‘키스’의 노래 ‘I Was Made for Lovin’ You’가 이번 대회 프랑스팀 응원가로 채택됐다.

이를 두고 발리니 장관은 “유로 2016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다. 프랑스와 프랑스어를 알릴 좋은 기회다”라면서 “프랑스 대표팀 응원가를 영어 곡으로 선택한 것은 프랑스어의 패배를 인정하는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리니 장관은 이달 스웨덴에서 열리는 유로비전 경연 참가곡 ‘J’ai cherche’의 후렴 대부분이 영어라는 사실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니 월드컵’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유로 대회는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년을 주기로 열린다. 유로 2016은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프랑스 1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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