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 언급…“사실 아냐”(전문)

  • 등록 2017-11-28 오전 7:58:22

    수정 2017-11-28 오전 7:58:22

박수진이 SNS 올린 사과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수진이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수진은 27일 오전 SNS에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음식물 반입 문제에 대해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다”면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횟수가 정해진 중환자실 면회를 수시로 했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임신육아 관련 커뮤니티에 자신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올리며 해당 병원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토로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첫 아들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박수진은 지난 2015년 7월 소속사 선배이자 배우인 배용준과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8월 둘째 임신을 알렸다.

다음은 박수진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수진입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먼저 매니저분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습니다.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른둥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로서 조금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앞으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매사에 모범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박수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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